워싱턴의 관세, 인플레이션 및 암호화폐 주간
골드 및 안전한 피난처 수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유럽연합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금값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번 관세는 일본(25%), 한국(25%), 브라질(50%), 구리 수입(50%) 등 주요 국가에 대한 기존 관세에 추가됩니다.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위협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며 금값을 지지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보낼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계속되고 있어 경계감이 고조되었습니다.
그러나 금의 상승폭은 2025년 연중 강한 랠리로 인해 다소 제한적이었고, 다른 귀금속은 최근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 및 통화 시장
월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유가는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과 관세 긴장 지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아시아 통화는 싱가포르의 견조한 국내총생산( GDP) 지표와 중국의 긍정적인 무역 수치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화요일 발표 예정인 6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CPI) 로 옮겨가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관세로 인해 물가가 상승했을 수 있다는 징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트럼프의 즉각적인 금리 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모멘텀
비트코인은 기관의 채택 낙관론과 다가오는 워싱턴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아시아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인 12만 달러 까지 치솟았습니다.
겐슬러 법안, 투명성 법안, 감시 방지 CBDC 법안 등 주요 암호화폐 법안에 대한 의회의 논의가 기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스테이블코인, 자산 수탁,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기록적인 자금이 유입되고,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거대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 보유를 확대하는 등 기관 수요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또한 중국의 주요 규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전략 세션을 개최하여 현재 암호화폐 거래 금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결론
글로벌 시장은 관세, 인플레이션 우려, 암호화폐 규제 변화로 인해 격변하는 환경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시장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데이터 발표와 정책 개발을 앞두고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